라피신 1주차 후기를 쓴 이후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후기를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2주차부터 바빠져서 그런지 집에 돌아와서 블로그를 쓸 힘이 전혀 남지 않았다. 그렇게 피신이 끝나고,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서인지 끝나자마자 사람들도 만나고 집에서 쉬면서 지내다 보니 블로그의 존재를 점점 까먹게 되었다. 솔직히 쉬는 기간 동안 느리지만 꾸준히 백준 골드 문제 풀면서 7월까진 플래 찍고 싶었지만... 어림도 없었다 허허
사실 피신 3주차 시험을 예기치 못한 사유로 못 치게 되었는데... 그거 때문에 멘탈이 한번 터졌었다가 그래도 응원해 주는 분들 덕분에 마지막 주차까지 최선을 다 해봤다. 나름 열심히 해서 그런지 후회는 없었고 되레 보람찬 4주를 보냈던 것 같다.
코로나 상황도 호전되면서 오랜만에 가족들을 보러 베트남도 갔다 왔다. 오랜만의 해외여행이라 신나게 돌아다닐 계획이었지만 진짜 말도 안 되는 날씨 때문에 콕 박혀있었다. 긴장이 풀어질 때쯤, 피신 결과가 나온다는 말에 피신 슬랙 채널이 난리 났었는데 사실 나도 3주차 시험을 못 봤던 처지라 굉장히 불안해했고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도 엄청나게 받았다. 그래도 마지막 주차에 거의 울면서 과제했어서 그런지 다행히도 붙었다. 사실 떨어지면 2트를 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일단 힘들었던 걸 생각해서라도 리트는 안 하는 방향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붙은 게 정말 다행이다. 더 좋은 소식은 피신 때 같이 열심히 했던 우리 먹깨비팟도 다 붙었다는 거다 !! 오예
그렇게 사람들도 만나고 여유를 즐길 수 있을 만큼 푹 쉬고 났더니 본과정이 시작되었다. 사실 그전에 신촌 운영진 활동도 시작되었고 (+이번에 신촌 강의도 들을 예정) '도치의마지막잎새'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살짝 바빠진 것 같아 본과정까지 할 수 있을지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도 아직은 새로운 클러스터로 출퇴근하고 오랜만에 먹깨비팟과 만나게 되어서 신나고 설레는 마음에 딱히 힘들진 않지만 42 내 동아리랑 스터디에도 들어가면 그땐 정말 바빠지겠지..?🥲
사실 본과정 시작하기 전에 거창한 계획을 세웠었는데,
그래서 매일 골드 문제를 하나씩 풀 계획이다. 이번엔 진짜 플래 가야지 제.발. 그리고 코포도 조만간 딥3이랑 딥4가 열린다고 하니 이번엔 그린 갈 수 있기를 바라야겠다.
피신 때 질리도록 사용한 투두메이트도 한동안 안 사용하다가 요즘에 다시 시작했으니 많관부 ~!
블로그도 이젠 진짜 자주 들어올게요 여러분 사랑해요
이번 한 달도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당 그럼이만 뿅